김문수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후보가 31일 오전 6시30분 범어네거리 첫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김 후보는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에서 "박근혜정부 발목만 잡는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고, 일자리 창출과 대구 경제 살리기 적임자가 새누리당 후보 김문수라는 인물론을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려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유세 후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고산·시지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자 목요장터가 열린 신매시장으로 이동,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최근 고산·시지 지역에 발표한 공약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고산·시지에 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하고, 구미~대구~경산 광역철도 환승역인 가천역을 신설해 사통팔달 교통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산·시지 주민들의 민원인 수영장 건설, 사월동 초등학교 신설, 복지관과 문화센터 건립, 덕원고와 시지고 남고·여고 전환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신매시장 옆 신매광장에서 열린 저녁 유세에선 "경기도지사 시절 전국 일자리의 43%를 만들었고, 공약 지키기 최우수 도지사로도 선정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수성갑 유권자들에게도 일자리 만들기 1등 정치인을 검증 받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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