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틀째인 지난 1일 경주시선거구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전통시장과 경로당을 방문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전통시장을 찾아 "올해부터 신용카드 수수료가 연매출 3억 원 이하 중소가맹자까지 0.7% 인하됐지만 아직까지도 자영업자들은 카드수수료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카드수수료를 더 인하해 서민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대접받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노인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경로당 주치의제도' 등 노인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현행 노인복지법에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수도권 지하철과 도시철도 등의 요금이 무료인데 비해 시내버스밖에 없는 농촌지역의 노인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다"고 말하며 "농촌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상대적 불이익을 주는 노인복지법을 개정해서 도농복합지역의 경우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날부터 '황소일꾼'을 내세우며 유세차에 황소모형을 싣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