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선거구 무소속 권영국 선대본부는 3일 오전 11시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의 방송토론 불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에서 내려온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윤지영 변호사, 금속노조 정치실천단 50여명이 함께 했다. 용산참사 유가족 김영덕 씨는 "2009년 1월 20일 용산참사 살인진압을 했던 김석기가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다. 떳떳하다면 TV토론에 참석해야 하며, 경주시민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윤지영 변호사는 "국민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경주시에 나온 후보들이 어떤 전력과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김석기 후보는 이를 거부했다. 공약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토론회를 무서워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