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후보가 지난 1일 '남부권신공항 적극 추진', '지방자치 강화법 제정' 등을 주 내용으로 한 '대구·경북 발전'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평소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 남부권 초광역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해 남부권에 신공항이 필요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수준의 지방 강화 후 지방 발전은 지방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지방분권 및 자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표명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공항 입지는 오는 6월 전문가 용역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신공항은 경제성과 주민편익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업이자 결코 포퓰리즘과는 거리가 먼 사업이라는 것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며 "남부권에 신공항이 유치돼 대구·경북의 글로벌 하늘길을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국가 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해결책 중의 하나가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지방 살리기"라며 "제주특별자치도 수준의 지방 자치 강화법을 만들어 대구·경북에 진정한 자치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