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새누리당 동구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가 정 후보가 막판 유세를 통해 승기를 확실히 굳혔으며 13일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고 12일 전망했다. 정 후보 측은 "선거 초반부터 이어지던 지지도 상승세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급상승하는 추세"라며 "표 차이를 어느 정도로 벌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정 후보 측은 투표 3일을 앞두고 펼친 게릴라 유세와 촛불 유세, 도보 유세가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을 지켜보던 부동층이 유세 효과로 정 후보 지지층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11일 열린 정 후보의 촛불유세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구에서 촛불 유세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신암동 파티마삼거리에서 지지자 500여명과 함께 '촛불 유세'로 주민들 마음잡기에 나섰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모인 500여명의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유세를 뜨겁게 응원했다.  정 후보는 "무너져 버린 대구와 동구의 자존심을 되찾으려면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정치개혁 1번지로서의 대구 위상을 되찾고 동구가 대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대구와 동구를 발전시킬 능력과 힘, 실력이 있는 자를 뽑아 달라"며 "공약을 진짜 실천하겠다"고 호소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