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대 총선 다음날인 14일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었다"며 "16년만에 새누리가 참패하고,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회의원 선거의 개표 결과 더민주가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이 11석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더민주 경북도당은 "개표 전 100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제1당이 된 것은 정부와 여당의 독선과 무능한 경제실정에 혹독한 심판을 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호남에서 새누리 후보가 당선되고 영남에서 더민주 후보가 당선된 것은 지역주의가 허물어지는 큰 정치발전"이라고 내다봤다.  또, 경북에서 더민주 후보가 한 명도 당선되지 않은 것을 두고 "경북도민만이 변화와 혁신을 거부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전제하며 "향후 도내에서도 각종 공직선거에서 야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전환점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14일을 기점으로 선대본부를 해단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정책개발 및 조직강화로 경북의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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