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구조개혁, 창조경제도 국민들의 역동적인 도전 정신과 혁신 의지가 결합될 때 비로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새마을운동 제창 46주년을 기념해 전국 새마을지도자 2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이 창의적 도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국민들의 혁신의지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마을운동 지도자 여러분이 앞장서서 전국 곳곳에서 창의적 도전과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는 전도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새마을운동을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개발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은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네트워크와 여러분의 현장 경험을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면 새마을운동은 한국을 넘어 지구촌 개도국들의 보편적인 개발 전략으로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께서도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와 함께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계되어서 우리 사회의 공동체정신을 복원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새마을운동은 어려운 지역주민을 돌보면서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