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선이상 중진 의원들이 25일 머리를 맞댔으나 차기 원내대표 교통정리는 물론 향후 당 쇄신 방향을 놓고서도 돌파구 찾기에 실패했다.  총선 참패 이후 구심점 없는 여당의 혼돈상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4선 이상 당선인 16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 진로를 논의했다. 오찬에는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친박계 홍문종 유기준 의원과, 비박계에서 나경원 심재철 의원, 충청권의 정진석 의원이 참석, 차기 원내대표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인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1시간 20여분간 계속된 오찬에서는 원내대표 교통정리는 커녕, 차기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겸임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처럼 중진들 간 의견이 갈리자 당선인 워크숍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자며 결론을 유보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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