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원내협상을 전담할 수석부대표로 충남 천안 출신인 재선의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5일 원내대변인 내정 발표에 이어 이날도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들에게 "우윤근 원내대표 시절에 원내대변인, 박영선 원내대표 시절에 기획부대표를 맡아서 여러 세력과 두루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여러 번의 부대표와 원내대변인 경험을 통해서 원내상황을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능력가"라고 소개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대 국회에 대해 온 국민이 변화를 원하고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된 상황에서 20대 국회가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과 국민의당과 함께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협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 원내 대변인으로는 대구 출신의 이재정(여 42 비례대표) 당선인과 전남 장성출신의 기동민(50 서울, 성북을) 당선인을 내정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