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평남 출신의 김 전 의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강원 철원 화천 등의 지역구에서 제 5, 6, 7, 8, 13, 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노태우 정부 시절인 13대 국회 때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밖에 1970년 교양지 샘터를 창간했으며 최근까지 샘터 고문으로 재직해왔다.  고인은 자택인 경기도 하남시 창호동 자택에 머무르다 이날 오후 3시 42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5일간 장례를 치른 뒤 21일 발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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