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6일 당내 쇄신을 이끌 혁신형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동국대 총장을 지낸 김희옥(67·사진)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이 내정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대통령 묘비 건립 제막식에 참석, 김무성 전 대표 등 다른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 정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과의 3자 회동 직후 친박계를 중심으로 외부 비대위원장으로 끊임없이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이다.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 동국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5년 법무부 차관, 2006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지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