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당이 지난 17일 오후 지역 국회의원 및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대 총선, 대구 핵심공약 실천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4·13총선 때 대구시민께 드린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대구 의원 전원이 열정을 갖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열리게 됐다. 회의에서는 대구 핵심 5대 공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우선 순위를 정해 의원들간 공약별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구 5대 핵심공약은 국내10대 대기업 유치, KTX고속철도 대구 통과구간 지하화, 청년 벤처벨리 조성, 대구취수원 낙동강 상류지역 이전, K2 공군기지·50사단 이전 등이다. 국내 10대 대기업 유치는 시당위원장인 윤재옥의원을 팀장으로 지역 의원 전원이 참여해 공동으로 대기업 유치에 노력키로 약속했다. 대구 취수원 낙동강 상류이전은 김상훈(팀장), 정종섭, 추경호의원으로, 청년 벤처창업밸리 조성은 정태옥(팀장), 곽대훈, 곽상도의원으로 TF팀을 구성했다. 윤재옥(대구 달서을) 대구시당위원장은 "새누리당은 4·13 총선 민심을 반면교사로 삼아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 당한다는 각오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약 실천회의는 대구시와 분기별 정례회의를 갖고 상시 공약 추진 점검 및 사안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