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단선거에 과열혼탁이 우려되던 경주시의회가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출마포기가 속출하고 있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오는 7월1일 2년 임기의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과 함께 새로운 원 구성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계획이지만 한때 21명의 시의원 가운데 야당의원1명을 제외한 새누리당 소속 20명의원 전원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에 도전의사를 밝힐 정도로 난립하면서 원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의장후보로 3선의 김성수, 박승직 의원과, 2선에 서호대, 손경익 의원, 부의장에 박귀룡, 이철우, 엄순섭, 한순희 의원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2선의 서호대 의원은 의장에 도전장을 낸후 지난 25일 가장 먼저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서의원은 그동안 상임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 상 구현과 의회화합에 앞장서겠다는 메시지를 동료의원에게 보내고 출마포기의사를 밝혔다. 이어 당초 후반기 의장에 뜻을 두지 않았던 권영길 전반기 의장이 출마를 저울질 하다가 후보등록이 임박해지면서 출마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의장 출마를 결심했던 한순희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도 동료의원과 시민들에게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의원들 간 화합에 솔선수범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부의장 출마를 접었다. 이밖에 의장단 후보에 뜻을 두었던 후보자가 출마포기를 고민하거나 등록을 포기와 함께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출마 포기자가 더 있을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이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 사견이지만 후반기 의장은 다선원칙에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달라는 의견을 밝힌바있어 후보자들이 국회의원의 진정성을 이해기 시작하면서 출마포기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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