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규 호가 제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가게 됐다. 여기에 고우현, 장두욱 부의장이 힘을 보태고 오는 7일 선출되는 상임위 위원장들과 후번기를 견고하게 이끌어 갈 전망이다. 경북도의회는 4일 제286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통해 김응규 의원이 의장에, 고우현 의원과 장두욱 의원이 각각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김응규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재적의원 60명 중 박성만 의원 1표, 김위한 1표, 기권 1표를 제외한 57표를 얻어 새누리당 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 고우현 의원과 장두욱 의원이 각각 54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의장에 당선된 김응규 의원은 "신청사에서 첫 의장 선출에 당선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앞선다"며 "도정발전과 도의회 위상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도 김 의원은 "집행부인 도청과 도교육청의 도지사와 교육감이 12년의 임기를 마치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의회가 도와주겠다"고 전제, "반면 집행부 공무원들은 도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의원은 물론 도민들과 함께하는 힘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반면 부의장에 당선된 고우현 의원과 장두욱 의원은 "의장은 물론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정발전과 의회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57명의 의원들은 지난 1일 4선인 김응규, 박성만, 한혜련 의원 중 김응규 의원을 의장 후보로, 3선인 고우현, 김수용, 장두욱 의원과 재선인 김희수, 윤성규 의원 중 고우현 의원과 장두욱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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