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림초등학교가 지난 달 30일 오후 3시 30분~5시 본관 앞뜰 상설 무대에서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열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이 학교의 '문화가 있는 날'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문화단체의 교육기부 공연도 이어져 지역의 문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이날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교사 오카리나 동아리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평소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공연이 이어졌다. 1학년 학생들의 귀여운 춤과 2학년 학생들의 실로폰 연주가 교정에 울려 퍼졌고, 영어 시 낭송, 밸리 댄스, 요요 공연 등 학생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또 학부모의 하모니카 연주와 러브스케치 통기타 밴드의 교육기부 공연도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윤보식 교장은 "매월 열리는 공연을 통해 학교가 지역 문화 소통의 장이 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문화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매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5시는 사제 동행 동아리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 동아리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예술분야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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