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습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대구내일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0명으로 초등과정 주간반 150명 야간반 30명, 중학과정 주간반 120명이다. 중학교까지 전 국민의 의무교육이 확대됐지만 201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에는 27만6433명의 성인이 아직까지 초·중학교 학력이 없고(초졸미만 8만184명, 중졸미만 19만6249명) 이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85%를 자치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중 학력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구내일학교' 6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과정은 2011년 11월에 명덕초에 처음 설치한 이후 수요자가 늘어 2012년에는 성서초와 금포초, 2014년에는 달성초, 2015년에 야간반으로 시립중앙도서관에 추가로 개설됐다. 중학과정은 2013년 10월에 제일중에 설치됐다. 현재까지 내일학교의 졸업생은 455명(초 403명, 중 52명)이다. 재학생은 총 422명(초 153명, 중 269명)이고, 평균연령은 초등 68세, 중학 66세이다. 이들 '학생'들은 초등은 한 주에 6시간, 중학은 10시간 수업을 듣는다. 수업과목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이다. 교육기간은 일반적으로 초·중 과정 모두 각 3년간이나, 입학 때 별도의 진입 진단평가를 해 초등 1년, 중학 2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입학신청은 대구내일학교(명덕관, 제일관)로 방문하거나, 대구시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입학신청서는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공지사항 http://www.dge.go.kr)에 탑재돼 있으며, 본인 또는 가족, 자녀 등 대신 신청도 가능하다. 상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231-0472)로 문의하면 된다. 입학신청자는 8월 27일(토) 시행되는 진입 진단평가를 거쳐야 하며, 9월 하순에 입학식을 가진 후 수업은 10월부터 시작한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