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과 군위군이 대구공항 유치가 낙후된 지역을 살릴 기회로 보고 주민 공감대형성, TF팀과 실무지원반 구성 등 유치에 사활을 걸고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의성군은 14일 신공항 이전유치 무산으로 인해 도민들의 실망감이 큰 상태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정부에서 발표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유치의사를 표명하고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아우를 수 있는 의성군이 이전지로 최적지라 판단하고 발 빠르게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성군은 신공항 유치가 인구감소와 당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등 지역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다는 판단이다.의성군은 대구와 신 도청 생활권을 1시간 이내에 아우를 수 있는 접근성이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군부대 이전으로 경제 유발효과와 민간공항 유치로 의성을 변화시킬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의성군은 이에 따라 13일 오전 의원간담회에 공항이전 동향과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공동대응해가기로 했다. 또 민간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통하여 공항이전 동향과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전유치 의지표명을 위하여 의성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장연합회 등 각 단체의 유치결의대회 등 유치활동전개를 유도하며 유치 T/F팀을 발족해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유치활동을 발 빠르게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14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군위유치 TF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 정부의 민간공항·K2 통합이전 발표에 따른 유치대응의 일환으로 신순식 부군수를 팀장으로 각 분야별 해당 부서장과 담당을 중심으로 유치 TF팀과 실무지원반을 구성하고 유치전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만 군위군수의 격려사와 함께 장정석 기획 감사실장의 경과보고와 향후계획 전달에 이어 팀원들의 의견을 교환하고, 군위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TF팀은 향후 군민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방안 마련과, 지역 내 예비 후보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 유치를 위한 대외활동 추진 등 선제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군위군은 지난 11일 정부발표와 동시에 지역리더들을 중심으로 군위군 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했으며, 군위군 이장연합회 유치결의, 군위유치 TF팀 발족 및 전략회의, 읍면별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김영만 군위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신라군의 위풍당당함을 품은 군위(軍威)에 군부대가 들어온다면 군대의 위세와 자부심이 커질 것이며, 민간공항 또한 대구 경북민들이 원하는 新대구공항과, 신도청 배후공항으로서 대경권 관문공항의 기능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