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육군공병학교에 이 대학 공병부사관과 27명(남자 23명, 여자 4명)을 입소시켜 위탁교육을 했다. 전국 유일의 공병전문 부사관학과인 이 대학 공병부사관학과는 2011년 육군본부와 학군협약체결 이후 육군공병학교에서 병영실습을 계속해 왔다. 위탁교육에 참가한 2학년 유경선(22세) 학생은 "학과에서 기초이론을 배우며 막연히 공병부사관을 희망했는데, 이번 병영실습을 통해 폭파와 지뢰실습, 인반장비(굴삭기, 도자 등) 운용, 전투장비(AVLB, 도하장비 등) 운용 등을 경험하며 시설, 전투 및 장비공병의 공병병과와 공병부사관의 임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장차 나의 길을 찾는 진로선택에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체계적인 교육과정 준비와 더운 날씨에도 항상 친절했던 교관님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류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