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하반기부터 교육대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초등교생 실습에 '1(교사)-1(교수)-3(학생) 맞춤식 교육' 방식을 도입한다. 대구교육대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1-1-3 맞춤식 교육'은 교육실습생(교대생)의 수업 전문성과 교사로서의 자질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사 1명, 교수 1명, 학생 3명이 한 팀이 돼 교생실습을 진행하는 '우수교사-지도교수 중심 체제'의 교육이다. 지금까지 교육실습생 지도는 미래(예비)교사 양성을 위해 상설 연구학교로 지정된 대구교육대부설 초등학교와 연구학교로 지정된 7개교에서 이루어지는 '학교중심 체제'였다. 이번 초등교육실습생 지도방법 개선은 기존의 학교중심 교육실습 체제를 유지하되, 지정된 연구학교에 근무하지 않는 수업력이 우수한 교사도 교육실습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길을 만든 것이다. 하반기에는 시범적으로 희망 교대생 30명에 우수교사 10명, 지도교수 10명을 연결해 10개의 교육실습 팀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참여중심, 배움중심 수업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우수교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1-1-3 맞춤식 교육 방식 도입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는 교대생들이 공모로 선정된 우수교사와 교수로부터 수업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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