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지난 25~26일 1박 2일간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대구지역 17개 중학교 3학년 47명을 대상으로 '우애 캠프'를 열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 앞서 교육청은 대구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정했다. 행사는 대구시가 500만원을 후원해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됐다. 사회적 기업과 함께 한 이 행사는 '함께 어울리며 사는 삶'을 주제로 경제교육, 인성교육, 진로교육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경제교육으로 지역의 경제 바로알기, 미래가 보이는 경제 교육으로 이뤄졌으며 인성교육은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사회적경제의 의미 등, 진로교육 시간에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특강으로 진행됐다. 각 프로그램은 대구의 사회적 기업 6곳 관계자들 20여명이 캠프에 참가해 교육 및 집단활동 진행, 조별활동 보조, 학생 안전지도 등을 담당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사회적경제 교육을 통해 미래의 삶을 간접 경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미래에 대한 조망권을 가지고 진로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