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전국 고교 1, 2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북대 대구캠퍼스 내에서 ‘미리 가 본 경북대학교 1박 2일 체험캠프’를 열었다.이번 캠프는 왕복 교통비를 제외하고 1박 2일 숙식비는 경북대에서 전액 부담했다.올해 3회째인 이번 캠프에는 지난 6월 1일부터 24일까지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300명 선발에 전국 987개 고교 7421명이 지원해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캠프 첫째 날에는 ▷경북대 알아보기(대학소개) ▷경북대 입학하기(입시설명) ▷경북대 생활하기(대학생활 특강) ▷학생홍보대사와 함께하는 골든벨 ▷청춘한마당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경북대 전공맛보기(전공체험) ▷경북대 들여다보기(캠퍼스투어)가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캠프 수료증이 수여됐다.캠프에 참가한 송진호 군(제주 남녕고 1년)은 “건축학부와 기계공학부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대학생 형이 직접 설명해주고 모르는 건 묻고 보니 잘 이해가 됐다. 진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김효신 경북대 대외협력처장은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바로 알고 올바른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여름 캠프에는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 전공체험 학과를 13개에서 17개로 대폭 확대하는 등 참가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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