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달 28일 오후 2시부터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초· 중·고·특수학교 교감·학부모 평가관리 및 컨설팅 위원 총 1350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2016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기본계획 연수, 평가관리위원의 역할 및 학부모컨설팅 운영 우수사례와 함께, '퇴계, 손자에게 편지를 쓰다'라는 주제로 대구교육대 장윤수 교수의 교양강좌가 있었다. 매년 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교사의 학습지도 분야 및 생활지도 분야에 대해 평가하며, 평가 결과는 학습연구년제 특별연수, 자율연수, 능력향상연수 등 교원 개인별 맞춤형 연수에 활용한다.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말까지 단위학교별로 이뤄지며,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초등학생의 경우 의견조사)와 동료교원평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이 기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는 인터넷 에듀로(www.eduro.go.kr) 사이트를 통해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2015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는 대구 학생의 93.55%(전국평균: 87.43%), 학부모의 53.63%(전국평균: 50.00%)가 평가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학생만족도는 4.56점(5점만점, 전국평균: 4.45점), 학부모 만족도는 4.68점(전국평균: 4.51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 자리에서 우동기 교육감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해 교사는 자기 수업에 대한 객관적 성찰과 수업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하여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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