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52명 및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체육, 예술, 직업과 관련된 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각 과정별로 선택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학부모들은 '장애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학부모지원'이라는 주제의 연수에 참여했다. 또 뷰티클래스강좌에서 네일아트, 헤어 스타일링, 동안 메이크업 등을 배웠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용도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체험기회와 전환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