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구병·사진)은 2일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안심번호 문자업체의 발송오류에 대한 대책 요구와 함께 지구당 부활 등 미래지향적 정당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조원진 후보 캠프에서는 당에서 안내해준 장문메시지 발송가능업체를 통해 선거인단 전원에게 '최고위원은 정권재창출 적임자 ③ 조원진'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으나, 문자발송업체가 선거인단 성함과 전화번호가 불일치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해 큰 혼선을 가져왔다. 조원진 의원은 "새누리당을 사랑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열정을 다하시는 당원 동지께 심려와 혼선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새누리당을 미래 지향적 정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구당 부활을 비롯하여 중앙당과 당협의 협력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이기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원진 의원은 "8월 9일 전당대회의 화두는 개혁과 통합 그리고 정권재창출인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하거나 남을 탓하는 것은 새누리당 스타일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이제는 하나가 되어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