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원장 한원경)이 지난 1일~4일 마련한 '글로벌 STEAM 슈퍼 히어로 캠프'가 인기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성당동)에서 지역 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전시간 동안 원어민교사들과 함께 된 이 캠프는 '슈퍼 히어로' 를 주제로 과학, 기술, 수학, 예술 교과의 융합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내면에 숨겨진 슈퍼 파워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과학 실험을 통한 슈퍼 에너지 창조, 오감을 단련하는 게임을 통한 슈퍼 파워 강화, 암호 해독을 통한 밀실 탈출, 슈퍼 히어로를 위한 특수 비누 제작 등의 수업이 영어로 이뤄졌다. 또 생존 전략을 위한 닌자 학교 체험, 쿵푸 팬더와 함께 빙탕후루 만들기 수업도 캠프 있었다. 각 수업은 90분씩 진행됐는데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습한 모든 기법을 사용해 주어진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 보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도원중 3학년 정승한 학생은 "캠프에 참여한 후 다양한 활동과 함께 영어를 배우니 정말 재미있고 내가 슈퍼히어로가 된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대구글로벌교육부 이창걸 부장은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름캠프는 다방면에 걸친 융합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학생들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는 캠프여서 참가자 가족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