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가 방학을 맞은 지역 학생들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S라인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대학은 대구시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S라인몸짱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교생 20명을 선발, 8월 한 달 동안 '음악줄넘기·다이어트댄스·필라테스·아쿠아로빅·웨이트트레이닝 및 유산소운동'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운동은 주3회 하루 2시간씩 강산관 헬스장 및 수영장에서 이뤄진다. 이 프로젝트에서 이 대학 생활체육레저과 교수들은 각 파트별 강사로 나서, 참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운동처방 및 지도를 통해 비만 예방은 물론 운동을 통한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여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의도 뜨겁다. 고3인 이서아 양은 "수능시험이 코앞이지만 여름 방학을 이용해 건강한 몸짱, S라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활체육레저과 학과장 노미라 교수는 "지나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관리하고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방학을 이용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