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12회 국제음식양생요리경영대회에서 대구호산초등학교 박금희 조리사가 금상, 단체상, 명사상을, 대구상인초등학교 남미경 조리사가 금상,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8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국제음식양생연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6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박 조리사는 이번 대회에 율무 배추김치, 오미자 백김치, 구기자 오이김치 등 우리의 전통 한식 약선 김치를 출품했으며, 남 조리사는 건강 양갱-녹차, 오미자, 밤사용 도라리 정과를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 조리사는 제11회 국제 보리배 대회(인도)에도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요리연구를 통해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산초 박금희 조리사는 "좋은 음식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듯이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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