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대학 체험 활동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과 자존감을 향상하기 위한 '2016 대학 체험 캠프'가 지난 4일부터 2일간 금오공과대학교와 구미 도리사에서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금오공대 봉사동아리 소속 학생 20명과 검찰청에서 추천한 지역 청소년 10명이 멘토 멘티 결연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북도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하고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와 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이용민)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김천지청 소년담당 검사와 전문지도 강사 3명도 함께 참가했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체험 캠프에선 자신의 장점과 적성을 개발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심리상담 등 전문 강사를 초청해 웃음치료, 직업적성 검사, 도리사 템플스테이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4일 구미 도리사에서 열린 템플스테이는 청소년들이 자아 형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소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템플스테이에선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구미지역연합회(회장 이건우) 위원들도 참석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진로 상담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윤신명 검사는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체험이 된 것 같다"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검찰의 법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