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와 지역업체인 (주)그린모빌리티, 그리고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오토바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이륜차를 통해 소음과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전기이륜차 전문업체인 (주)그린모빌리티와 DGIST는 지난 17일 DGIST 산학협력단에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사전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그린모빌리티는 DGIST가 2013년 기술을 출자해 설립한 제1호 연구소기업이며, 핵심기술인 전기차용 모터제어기 기술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자체 개발기술인 전기이륜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또 우정사업부 집배용 전기삼륜차와 근거리 택배사업용 전기삼륜차 등을 개발해 대량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그린모빌리티에서 개발한 전기이륜차와 전기삼륜차를 환경부 보급대상 지정을 위한 인정시험이 현재 추진이며 국가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환경부 인증시험을 신청한 전기이륜차 모델명 '발렌시아' 2대를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약 3개월간 사전 성능테스트와 친환경성을 검증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한 실증운영을 하게 된다.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는 회원수 100여명에 가맹점수 2500개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그린모빌리티는 시범 운영이 끝나는 11월부터 국내 최고의 제품으로 본격 양산을 시작할 것이며, 2017년에는 2,000대 이상을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범운 대구경북지회장은 "앞으로 협회가 주도적으로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적극 활용해 대구시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가솔린 오토바이의 소음이 없이 조용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시민들에게 청결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배달원들의 안전도 지키기 위해 이번 시범 운영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