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장학회(이사장 조운해)가 22일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 재학생 15명에게 총 2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모두 대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좋지만 집안 사정으로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운해 이사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의 전신인 대구의과대학을 1950년에 졸업했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경북대 총동창회장직을 맡았으며 경북대 동창회관을 건립하고 경북대학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했다. 특히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1995년에 사비 13억원을 출연, 재단법인 효석장학회를 설립했다. 설립 첫해 학부생 11명에게 장학금 1100만원을 지급한 이래 현재까지 학부 및 대학원생 총 935명에게 14억8천여만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현재 1억5천만원을 증자해 14억원 5천만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