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이 27일 전국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역별 최고위원 호선과 관련해 영남지역 4곳의 (대구, 부산, 경남, 울산) 시도당 위원장이 임기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남권 최고위원은 내년 대선과 이어지는 지방선거의 주요 정치일정 등을 고려해 부산시당 최인호, 대구시당 임대윤, 경남도당 정영훈, 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의 순으로 맡기로 했다. 단 비대위의 인준 절차가 남은 경북도당은 2018년 4월부터 남은 임기까지 최고위원 수행을 배려하기로 했다. 대구시당 임대윤 위원장의 최고위원 임기는 2017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이다. 전반기에 해당하는 임 위원장의 임기기간 중에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 룰 확정 등 중요한 정치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이 시기를 자청했다. 임 위원장은 "당내 후보 경선과 룰에 대한 엄정한 공정성을 확보하고 입후보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후보의 경쟁력을 높여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