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센터 집단상담실에서 부모-자녀 간 대화의 부재로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고 있는 초·중학교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관계'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겸한 학부모 집단 상담을 6일간 매일 1시간씩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집단상담'에는 부모교육 전문가 한정은 강사(김성희부모교육센터)가 초빙돼 강의와 실습 형식의 소규모 집단교육을 진행했다.  한 강사는 자녀와의 올바른 소통 방법, 경청과 공감,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스스로의 대화 및 갈등 해결 방식을 돌이켜보고 자녀에게 모델링이 될 수 있는 대화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방학 중인 어린 자녀까지 데리고 올 만큼 열성적이었고, 많은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이 1회성이 아니라 교육-실습-실천-질의-교육의 순환과정을 가지면서 내용을 체화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을규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효과가 좋아 이 같은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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