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 국제정보센터가 지난 24일 주한미국대사관의 최성우 외교관을 초청해 '스몰토크'를 주제로 한 특강을 마련했다. 스몰토크란 대화 상대자와의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가벼운 대화를 말하는 용어로서 친구,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비즈니스 파트너 등 모든 대화의 시작을 원활하게 하는 대화법이다. 강연에서 최 외교관은 '날씨'를 비롯해 스몰토크의 주제를 고르는 법과 대화의 목적, 주의할 점, 효과적인 비언어 활용법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들을 소개했다. 영어로 진행한 프로그램이지만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참가 열기가 뜨거워 예정된 시간을 넘기고도 질문세례가 이어졌으며 유창한 영어로 질문을 하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대구중앙도서관은 주한미대사관과 2003년 10월 '대구아메리칸코너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로 13년째 아메리칸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