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촌초등학교에 전국의 초등학교 교장들이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이 학교에는 지난 18일 제주도, 진천, 양산, 청주, 여주, 이천에서 온 140명의 교장단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두 차례 방문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경남 합천군의 초등학교 20명의 교장단이 방문해 '아토피치유 행복학교'의 경영사례를 듣고, 교육활동 동영상을 시청하며 벤치마킹했다. 방문 교장들은 이 학교의 이동식 강당인 나래관과 편백나무 둘레길, 교실의 편백나무 사물함, 가구장, 황토벽돌(벽면), 오크목으로 된 교실 바닥, 복도의 친환경텍스(천장)와 벽면의 친환경 텍스타일로 꾸며진 시설 등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된 친환경 소재의 실내 환경을 둘러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전시실에 꾸며진 아토피치유를 위한 보건&영양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4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 프로젝트 중 봄, 여름 교육활동 결과물과 매주 수요일에 입는 천연염색 전통생활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서촌초를 방문한 교장단은 "따뜻한 환대와 성공적인 교육활동 및 교사들의 미소와 친근한 모습이 너무 좋았다. 행복학교의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촌초 김진도 교장은 "우리학교의 특화된 인성, 건강, 진로 프로그램이 전국에 알려지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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