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원장 한원경)이 교육부의 2016년 시도 교육연수원 운영평가에서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시·도 교육연수원이 운영한 모든 연수과정과 기관 운영에 대해 연수 인프라, 연수 프로그램 운영 성과, 자체 역량 제고의 3개 영역 11개 지표를 가지고 서면평가와 면담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여기서 대구교육연수원은 100점 만점에 영역 합산 97점으로 전국 최고점을 얻었다. 특히 연수원의 '세르파(CERPA+) 연수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교사들 중 '교육과정 전문 안내자' 역할을 할 강사요원을 양성하고, 이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통해 다른 교사들에게도 교육과정의 이해와 활용방법을 전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870여명의 교사가 연수를 이수했으며, 연수원은 2017년까지 10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대구교육연수원은 전국 시·도 교육연수원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연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원경 대구교육연수원장은 "교육연수원의 전 직원이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열성을 다한 결과 전국 시·도 교육연수원 평가가 시작된 이후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늘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연수원의 자체 프로그램들은 매년 시·도 교육연수원 평가에서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치가 있는 우수사례들로 인정받아왔다.  2011년 전국 최초로 교원능력개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에 이어 2012년 연수취약그룹 맞춤형 연수과정, 2013년 에듀힐링 프로그램, 2014년 CBC 적용 신임교사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2015년 교직 생애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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