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불거지고 있는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재 현장 점검에 나섰다. 문화환경위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재현장, 경상북도수목원, 사방기술교육센터 등 영덕, 울진지역에 대한 현지확인을 했다. 특히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제10대 문화환경위원회 후반기 구성 후 첫 현지 확인 장소로 최근 피해규모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포항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재현장을 방문해 고사목제거 및 훈증처리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긴급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경상북도수목원과 산림기술교육원의 주요시책을 점검하고 도민의 산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문했다. 또 산림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토론을 통해 긴급한 당면사안은 현장에서 팔을 걷어 부치고 문제의 중심인 현장에 뛰어들 각오로 의정활동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화환경위는 소나무재선충병과 같은 긴급사안은 도의회와 집행부서가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영덕 유소년축구센터 건립 현장 및 울진 월계서원 국보각에 대한 현지확인을 통해 경북의 문화체육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민의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배한철 문화환경위원장은 "최근 경북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고 있어, 울진 금강송과 같은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의 산림자원훼손에 대해 심히 염려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은 당면 사항 중 무엇보다 더 중요한 사안으로 현장확인을 통해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추진은 질타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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