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드배치 찬성을 공식 당론으로 채택해달라"고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로 대한민국의 안보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북한은 5차 핵실험까지 공언했다. 새롭고 치명적인 위협들이 우리의 목을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드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가장 주권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자 국가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이것조차 국론분열의 빌미가 돼 있어 너무도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내 사드배치에 대한 큰 이견이 없음에도 공식당론으로 채택하려는 건 새누리당이 대한민국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사드배치와 핵우산을 핵심으로 하는 한미동맹 이외에 한미연합사 전력 강화 외에 어떤 걸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SLBM을 막을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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