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일여고 합창단이 지난 8월 24일(수)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환경노래 경연대회' 합창 중고등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대구시,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고 환경부, 대구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열렸다. 경일여고 합창단은 '지구의 사랑'(김황희 작사·김정직 작곡)과 'Song of Hope'(Susanna Lindmark 작곡) 등 2곡을 아름다운 하모니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경일여고 2학년 김지영 학생은 "이번 대상 수상은 대회 준비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친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1인 1악기' 프로그램 합창 활동을 열심히 해 여러 대회에서 우리 합창단의 실력을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경일여고 강산복 교장은 "이번 전국환경노래 경연대회 대상 수상은 우리학교의 중점 추진과제인 '전교생 1인 1악기' 프로그램의 큰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여고는 학교중점 추진 과제인 '1인 1악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플롯, 합창,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등의 수업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