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최길영 부의장(사진)이 2일 오후에 열리는 제24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급식과 관련, 대구교육청을 대상으로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식중독 사고 및 급식관련 비리와 학교급식의 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최 부의장은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집단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이에 대한 교육청의 대비는 미흡했고 심지어 수성구 모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이어 올해 또다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간 교육청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진 것은 아닌지와 식중독 사고 근절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 그는 또 "학교급식 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지난해 경우 758만kg이나 되며 이를 처리하는 비용만 11억원이나 소요된다"고 지적하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학교급식의 질 제고 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이어 대구교육청의 학교급식 관련 비리 실태를 비판하고 이에 대한 근절 대책에 대해서도 교육청의 대책을 물을 예정이다. 최 부의장은 "학교 급식재료 생산부터 학생들의 소비까지 급식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하고 체계적인 제도를 마련할 것"을 당부하며 "학생들의 급식 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