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5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DGIST는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기본철학으로 1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장족의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교육, 연구, 행정 맡은바 자신의 분야에서 혼을 바쳐 최선을 다해 준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신 총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추격형 R&D 전략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정 성장을 이뤘지만 세계적 수준의 영향력 있는 연구결과를 창출하는 선도형 R&D로 질적 성장을 해야할 시점"이라며 "이공계 교육 혁신, 융복합 연구 혁신, 기술사업화 혁신을 통해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의 비전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창립 12주년을 맞은 DGIST는 이날 기념식에서 학생 교육에 기여한 우수 교원 2명에게 최우수멘토상을 수여했으며 융복합 연구를 통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연구 그룹에 DGIST Innovation Award를, 기관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10명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DGIST는 최근 통증을 인식하는 ph-감지 이온채널의 작용 메커니즘 규명, 세계 최초로 짚신벌레처럼 움직이는 섬모 마이크로로봇 개발, 스핀 소용돌이 힘의 새로운 측정방법 제시, 줄기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재생의료기술 개발 등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또 대학원에서 총 175명의 우수한 석·박사 인력(박사 11명, 석사 164명)을 배출하고 학부에서는 560여명의 미래 과학자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연구부서의 연구 결과를 사업화해 13개의 기술출자기업을 출범시키는 등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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