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지난 3일 이 대학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주최로 '2016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전국 101개 고교에서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남·여고생 22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참가자격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항공 승무원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신장 162㎝ 이상 및 교정시력 1.0 이상이 돼야 한다. 심사는 항공 승무원 출신의 교수들이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승무원 자질 평가, 발표력(자기소개 및 외국어), 용모와 표정, 자세, 서비스마인드와 봉사정신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동일하게 진행돼 항공 승무원의 등용문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회에 앞서 계명문화대 항공서비스 전공 선배인 승무원 2명(에어부산, 티웨이 항공)이 참가해 승무원 생활과 면접 요령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인 영예의 금상은 신명고 장혜정 학생(19세)이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영천여고 이예빈(19), 안동경안고 권도엽(19) 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8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이원갑 학부장은 "항공승무원을 희망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학비면제 등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항공서비스 전공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며, 우리 대학이 가지는 최고의 장점인 항공승무원 출신 교수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에 걸맞는 교육시설 등을 통해 항공스튜어디스의 꿈을 꼭 이루게 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