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고등학교(교장 박재복) 밴드는 지난 3일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경북중등학생실용음악제'에서 밴드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내 고등학교 18개의 밴드 25팀의 보컬 총 161명의 학생이 치열한 예선경연을 걸쳐 보컬 및 밴드 18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벌였다. 근면·성실·건강이라는 학교 교훈을 따서 만든 'G.S.G'는 보컬(김도형) 기타(이영석 이동민 전증인) 드럼(김기업) 건반(김소희) 담당학생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다.  시적인 가사가 특징인 브로큰 발렌타인의 '알루미늄'이라는 곡을 G.S.G만의 감성으로 해석해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이 어우러지게 소화했고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영해고 밴드 대표인 이영석 학생은 "저는 음악에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고(故) 반의 '노래하자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라는 가치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사람들 삶의 중요한 영역에 음악이 포함됐으면 좋겠고 그렇게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할 거예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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