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내남초등학교(교장 김낙곤) 5,6학년 어린이 24명은 7일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를 가졌다. 기상청에서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는 기상교육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소교모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실시된다. 이날 날씨체험캠프에서는 '최첨단기상관측장비 팝업북 만들기'를 통해 각종 기상관측 장비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교육을 담당한 강사의 날씨와 일기예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첨단 방송장비가 설치된 교육용 차량에서 실시한 '기상캐스터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기상캐스터가 되어 날씨 안내 방송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날씨 측정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크로마키 효과가 신기했고 기상캐스터 체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함께 체험에 참가한 6학년 담임교사는 "날씨체험캠프는 날씨에 관한 과학적인 내용의 이해뿐만 아니라, 진로체험의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고 평가했다. 김낙곤 교장은 "농촌 학교의 학생들에게 경험하기 어려운 날씨체험캠프는 과학적인 소양을 기르는 기회가 될 뿐만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진로교육의 일환으로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