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손병옥)은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최수혁)와 공동으로 9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하여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6월 9일까지 총 950건(3,609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1,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장관상 5건, 금상 5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그리고 장려상 201건이 선정되었다. 한민석 군(경산고, 16)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해평중 류승용 군 외 8명으로 구성된 '따세모'를 비롯해 개인 및 동아리로 참가한 총 4개팀도 각각 은상을 수상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학생들의 봉사정신은 올해에도 두드러졌다. 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상장과 은메달,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200만원, 상장 그리고 금메달이 수여되었다.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산고 한민석 군(16)은 스쿠버마스터 자격증을 가지고 수중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학생들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 처치 교육에 보조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지역 스포츠 대회에서 안전근무도 서고 있다.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봉사활동 영역에서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습득하고 봉사활동의 확장성에도 파급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민석 군은 앞으로도 자신의 재능을 살린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평중 류승용 군(14)외 8명으로 구성된 '따세모', 포항제철공고 이성빈 군(16), 김천여고 황선아양(18), 경북기계공고 이학선 군(17)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공식 시상식은 수상자 발표를 비롯하여 전국의 우수 자원봉사자들 간의 봉사활동 사례 공유 및 토론, 청년 교육 활동 등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는 제5회 금상수상자 이승환씨의 특별 강연 등 수상자 간 봉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