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곡초등학교(교장 김수배)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전교 및 학급 학생회 임원들이 포함된 학교 자치순찰대를 구성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현곡초등학교 자치순찰대는 발대식과 동시에 학생들이 주가 되어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 각 교실을 포함한 교내 순찰을 하며, 중요한 사안은 일지로 작성해 보고한다. 신학기를 맞아 새롭게 선출된 학생회 임원들을 자치순찰대로 임명하고 조끼 및 흉장을 착용하고 안전 호루라기를 제공함으로써 학교폭력예방 및 학교 안전의 수호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참여를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어 학급 담임교사의 자율적인 운영 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학교자치순찰대에 참여하고 싶어 학급 임원이 되었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폭력예방 의지가 강한 것을 보니 학교폭력 없는 클린 학교가 될 것 같고 1학기 때보다 더 큰 자치순찰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