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17년 3월에 개교 예정인 유·초 4개교와 교명변경을 신청한 대구자연과학고에 대한 학교 이름을 공모한다. 대상학교는 가칭 서재1 유치원 및 초등학교(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와, 가칭 테크노4초유치원(달성군 유가면 봉리), 가칭 국가산단 1초(달성군 구지면 창리) 등 신설예정 4개 학교와 마이스터고 전환에 따라 교명 변경을 신청한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등 모두 5개교다. 대구시교육청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명을 공모한 후 이달 중 시의원, 관련분야 전문가(교수), 해당지역 읍면동장, 인근(관련) 학교장, (예비)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교명선정협의회'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교명 변경을 신청한 대구자연과학고는 내년부터 첨단농업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됨에 따라 첨단 농업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교명 및 교명선정협의회 위원 공모는 오는 19일까지 팩스(☏053-757-8280) 또는 이메일(ljc0113@korea.kr)로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은 해당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서 큰 상징성을 갖게 된다"며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만족하는 교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교명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