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가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상담을 위해 평생지도교수제를 운영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평생지도교수제는 입학과 동시에 교수와 학생간의 1대1 밀착 지도체제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12일 호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평생지도교수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싱가폴과 호주의 현지 기업체와 산학협약을 맺고 있으며, 영국의 치체스터 칼리지와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 등과도 교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 경북 지역에 300여개의 가족회사와 연계해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가족회사'와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 결과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약 15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돼 이 사업이 정착단계에 들었다. 호산대는 올해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학생의 인성과 적성, 학업에 대한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때문에 학생부 성적에 다소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도 면접에서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호텔외식조리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특히 호산대의 실용음악뮤지컬과는 설앤컴퍼니, 싸이더스HQ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연예기획사와의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과 취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