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탄 트렉, 인공잔디 등의 유해성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 수성고(교장 김차진)가 지난 13일 천연잔디 운동장을 개장해 화제다. 이 '녹색 양잔디 운동장'은 지난 4월부터 '지구촌 환경살리기를 위한 녹색 체험활동'을 주제로 이 학교 1~2학년 학생이 함께 학교 운동장에 천연 잔디씨앗을 파종하고 관리해 만들었다. 학교는 녹색 양잔디 운동장에서 우수학교 스포츠클럽, 여학생체육활성화 선도학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천연잔디구장 조성을 희망하는 학교에 이 운동장을 조성한 노하우와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차진 교장은 "운동장에 대한 자부심이 애교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그동안 녹색운동장 조성과 관리에 앞장선 수성고 교육가족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계절 녹색 공간 운동장을 활용해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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