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2일 교육부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과장을 초청해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해를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전 학교의 교감 44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는 내년 2017학년도부터 초 1~2학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 예정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높여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현장교원 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8월에 교장 440명을 대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 후속 지원을 위해 초·중·고 교사 6200여명을 대상으로 원격연수+집합연수의 블랜디드 러닝, 집합연수, 원격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에 신설되는 안전한 생활을 비롯 국어, 수학, 통합교과 등 4개 교과와 고등학교에 신설되는 통합사회, 통합과학 2개 교과에 대해원격연수와 집합연수의 블렌디드 러닝(온·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학습방법) 연수를 집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블랜디드 러닝에 참가하는 교사들은 사전에 원격 연수를 통해 새롭게 바뀐 교육과정에 대해 충분히 학습한 후 집합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집합연수는 단순 내용 전달 연수에서 벗어나 새 교육과정의 교실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토론과 실습 위주의 참여형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역사, 체육, 음악, 미술, 기술·가정 등 11개 교과와 고등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등 6개 교과에 대해서도 집합연수를 할 계획이다. 원격 연수(9차시)는 희망 교원은 누구라도 들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시교육청의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일방적 강의식 수업이 아닌 프로젝트학습, 협력학습 등 학생 참여식 수업을 강화하고 있어 실제 교실에서도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교원 역량이 길러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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