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등학교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부문과 요리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제과제빵 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제과제빵과 3학년 석범수 학생은 지난 4월에 열린 대구시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이미 큰 기대를 받은 제과제빵 분야 지역 유망주다. 또 제과제빵과 2학년 나다영 학생은 사단법인 한국제과기능장협회 후원상을 수상하며 내년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상서고의 강세 종목인 요리 부문에서는 조리과 3학년 박정훈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 상서고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석범수 학생은 "작년 대구기능경기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올해 대구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좋을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그치지 않고 세계기능경기대회 등 더 큰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서고 이난조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은 우리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담당 지도교사들의 아낌없는 희생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는 제과제빵과 요리 부문뿐만 아니라 미용 부문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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